드론과 정밀유도무기가 전장을 지배하는 현대에도 주력전차(Main Battle Tank)는 여전히 지상전의 핵심 전력이다. 강력한 주포, 두터운 장갑, 뛰어난 기동력, 그리고 네트워크화된 센서를 결합한 전차는 보병과 타 병과와의 협동을 통해 전장을 장악한다.
본 순위는 화력, 방호력, 기동성, 전자장비, 실전 운용 성숙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세계 최강 전차들을 10위부터 1위까지 소개한다.

10. T-72B3 (러시아)


냉전기의 명전차 T-72를 현대화한 개량형이다. 사격통제장치와 엔진이 개선되었으며,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최신 전차에 비해 방호력과 센서는 다소 부족하지만, 가성비와 대량 운용 능력이 강점이다.

9. T-90 (러시아)


T-72 계열의 발전형으로, 개량된 장갑과 전자 방어체계를 갖췄다. 서방 전차보다 경량이어서 기동성이 우수하며, 성능과 가격의 균형 덕분에 수출 실적도 풍부하다.

8. 르클레르(Leclerc, 프랑스)


자동장전장치와 뛰어난 사격통제 시스템으로 높은 발사 속도를 자랑한다. 3인 승무원 체계라는 독특한 설계도 특징이다. 매우 진보된 전차지만, 정비 난이도와 비용이 단점으로 지적된다.

7. 챌린저 2 (영국)


세계 최고 수준의 방호력을 지닌 전차로, 승무원 생존성을 최우선으로 설계되었다. 실전에서 파괴되기 매우 어려운 전차로 유명하지만, 무거운 중량으로 인한 기동성 제한은 약점이다.

6. 메르카바 Mk.4 (이스라엘)


승무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둔 독창적인 전차다. 전방 엔진 배치와 능동방어체계를 통해 대전차 미사일에 대한 생존성이 뛰어나다. 풍부한 실전 경험 역시 큰 강점이다.

5. 10식 전차(Type 10, 일본)


경량화와 고기동성을 중시해 일본의 지형과 도로 환경에 최적화되었다. 고도화된 C4I 체계를 통해 부대 간 네트워크 전투에 강점을 보이며, 작지만 기술 집약도가 매우 높은 전차로 평가된다.

4. T-14 아르마타 (러시아)


무인 포탑과 캡슐형 승무원 구획이라는 혁신적 설계를 채택했다. 이론상 성능은 매우 뛰어나지만, 실전 배치 수와 운용 경험이 제한적이어서 미래 잠재력 중심의 평가를 받는다.

3. K2 블랙팬서 (대한민국)


자동장전장치, 최첨단 센서, 가변형 현수장치를 갖춘 하이테크 전차다. 화력·방호력·기동성의 균형이 매우 뛰어나며, 종합 성능 면에서 세계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수출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2. M1A2 에이브럼스 (미국)


현대 전차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전 경험을 보유한 대표적 전차다. 강력한 화력과 두터운 복합장갑, 압도적인 상황 인식 능력을 갖췄다. 연료 소모와 중량은 단점이지만, 신뢰성과 전투 실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1. 레오파르트 2A7+ (독일)


현존 전차 중 가장 완성도가 높은 모델로 평가된다. 최고 수준의 방호력과 정밀한 사격 능력, 뛰어난 기동성을 모두 갖추었으며, 고강도 전면전부터 도시전까지 폭넓게 대응 가능하다. 현 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주력전차로 1위에 선정된다.

결론

상위권 전차들의 공통점은 단순한 제원 경쟁이 아니라, 각국의 군사 교리와 운용 철학이 반영된 완성도다. 중장갑을 중시할 것인가, 기동성과 정보 우위를 택할 것인가에 따라 전차의 모습은 달라진다.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전차는 형태를 바꾸며 진화할 뿐, 앞으로도 지상전의 핵심 전력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